본문 바로가기
주거, 리모델링 가이드

폐가 리모델링 견적은 왜 이렇게 다를까? 업체별 금액 차이의 진짜 이유

by neoavatara 2026. 1. 1.

폐가 리모델링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겪는 혼란은
업체마다 견적이 너무 다르다는 점입니다.
30평 폐가를 기준으로
어떤 업체는 1,500만 원이라 하고
어떤 업체는 2,800만 원, 심지어 3,500만 원 이상을 제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초보자는 “누가 바가지를 씌우는 거지?”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폐가 리모델링이변수가 극도로 많은 공사이기 때문에
견적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특히 오래 방치된 폐가는 철거 후에 새로운 문제가 계속 나타나기 때문에
업체마다 ‘예상되는 문제를 얼마나 견적에 반영했는지’가
큰 차이를 만들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폐가 리모델링 견적이 커지는 핵심 이유 7가지를
현장 경험 기준으로 깊이 있게 분석해 보겠습니다.

업체마다 폐가 리모델링 견적이 크게 차이 나는 이유들

1. 철거 범위·철거 방식 차이 (견적 차이의 가장 큰 원인)

폐가 철거는 일반 인테리어 철거와 완전히 다릅니다.
단순히 도배나 장판을 걷어내는 수준이 아니라
벽체 안쪽의 단열재, 오래된 전기 배선, 누수 흔적 등이
모두 드러날 때까지 ‘골조 수준’으로 철거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업체별 철거 포함 범위가 다르기 때문

  • 어떤 업체는 겉철거(도배·장판·몰딩만 철거)
  • 어떤 업체는 올철거(골조 노출까지 철거)
  • 어떤 업체는 부분 철거 + 철거 후 추가비 방식

✔ 폐기물 비용 차이도 매우 큼

  • 폐가 철거 시 1톤 트럭 4~8대 이상 발생 가능
  • 콘크리트, 타일, 단열재 폐기물은 처리 단가가 높음

철거 범위만으로도 견적이 300~700만 원 이상 차이 나는 것이 흔합니다.

 

2. 배관·전기 교체 포함 여부 (누락 시 견적이 싸 보이는 함정)

폐가는 배관과 전기가 거의 항상 문제가 있습니다.
부식과 스케일로 막힌 배관, 피복 벗겨진 전선, 용량 부족한 분전반은
철거 후 반드시 교체해야 하는 공정입니다.

하지만 견적서를 자세히 보면
어떤 업체는 이 항목이 포함되어 있고,
어떤 업체는 아예 빠져 있습니다.

 

✔ “포함 vs 미포함” 차이는 견적을 뒤바꿈

  • 상수·하수 배관 전면 교체 포함 → 비용 상승
  • 분전반 및 전체 전기배선 교체 포함 → 비용 상승
  • 회로 분리(주방·에어컨) 포함 여부 → 가격 차이 발생

이 항목을 포함하면 견적은 올라가지만
추가 비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견적이 됩니다.

반대로 누락된 견적은 싸 보이지만

철거 후 문제 드러나면
추가비 300~1,000만 원이 바로 발생합니다.

 

3. 단열·창호 시공 기준 차이 (성능 차이가 바로 금액 차이)

폐가 리모델링에서 단열은 필수 공정이고
창호는 결로와 난방비 절약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습니다.
문제는 업체마다 단열 기준이 너무 다르다는 것입니다.

 

✔ 업체 기준이 다르게 잡히는 부분

  • 단열재 종류(EPS, XPS, 우레탄폼, PF보드 등)
  • 단열 두께(50mm, 80mm, 100mm)
  • 창호 등급(3 중창/2 중창, 로이유리 여부)
  • 기밀 시공 여부

✔ 이 차이가 견적을 크게 나누는 이유

 

예를 들어 같은 면적이라도

  • 단열 50mm + 2 중창
    → 저가, 견적 낮음
  • 단열 100mm + 3중 로이창호
    → 고가, 견적 상승

폐가에서 단열·창호 품질에 따라
겨울 난방비·결로·곰팡이 여부까지 달라지므로
투자 효과가 큰 구간이기도 합니다.

 

4. 기능 공사 포함 여부 (방수·미장·외벽 보수)

폐가는 누수·균열·곡면 변형이 많아서
기능 공사가 일반 인테리어보다 훨씬 많이 필요합니다.

 

✔ 기능 공사 항목 예시

  • 욕실 2중 방수
  • 외벽 크랙 보수
  • 베란다 방수 + 바닥 경사 조정
  • 바닥 미장(수평 작업)
  • 슬래브 보수
  • 지붕 방수 시트 시공

기능 공사가 포함되면 견적이 높아지고,
기능 공사가 누락되면 견적이 싸 보이지만
중간에 추가 비용 상승이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5. 자재 등급의 차이 (타일, 싱크대, 도배, 바닥재 등)

같은 ‘타일’, 같은 ‘싱크대’라고 적혀 있어도
실제로는 가격 차이가 몇 배씩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자재 등급 차이 예

  • 국산 타일 vs 수입 타일 → 2~4배 가격 차이
  • 저가 싱크대 vs 브랜드 싱크대 → 차이가 매우 큼
  • 조명(LED) 등급 차이 → 1.5~3배
  • 마루(강마루 vs 강화마루 vs 원목마루) → 최대 5배 차이

견적서에 자재 브랜드·규격이 명확히 적혀 있지 않다면
추후 계약 과정에서 갈등이 생기기 쉽습니다.

 

6. 업체의 하자 보증 범위 차이 (AS 조건이 견적에 반영됨)

하자 보증 범위가 넓은 업체일수록
초기 견적이 높아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왜냐하면 업체가 감수해야 하는 위험 부담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 업체별 보증 차이

  • A업체: 1년 보증, 구조·누수 보증 포함
  • B업체: 6개월 보증, 마감만 보증
  • C업체: 하자는 대부분 유상 처리

하자 보증 범위가 넓으면
추가 비용 부담이 적고
공사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높습니다.

 

7. 숨은 하자 반영 여부 (폐가의 가장 큰 변수)

폐가 리모델링 견적이 업체마다 크게 차이 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바로 ‘숨은 하자 예상 범위’ 때문입니다.

 

✔ 하자 반영 방식의 예

  • A업체: “하자 발생 시 추가 비용 발생합니다.”
  • B업체: “하자 1차 보수는 업체 부담으로 포함했습니다.”
  • C업체: “하자 20~30%를 견적에 미리 반영했습니다.”

✔ 폐가에서 흔한 하자

  • 배관 노후
  • 전기 노후
  • 슬래브 누수
  • 단열재 파손
  • 외벽 크랙
  • 지붕 처짐

이 항목들은 철거 후 반드시 드러나는 문제이기 때문에
업체가 얼마나 ‘하자를 예상하고 견적에 넣어놨는지’에 따라
최종 금액 차이가 크게 벌어집니다.

 

📌 폐가 리모델링 견적 비교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10가지

견적서를 받을 때 아래 항목이 명확히 적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철거 범위(겉철거 / 올철거 여부)
  • 배관 전면 교체 포함 여부
  • 전기 전면 교체·분전반 교체 포함 여부
  • 욕실 방수 2중 시공 여부
  • 단열재 두께·종류
  • 창호 등급·유리 사양
  • 외벽 크랙 보수 포함 여부
  • 바닥 미장 포함 여부
  • 자재 브랜드·모델명 표시 여부
  • 하자 보증 기간 및 범위

이 10가지를 체크하면
견적 차이의 80% 이상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습니다.

 

🔎 요약 (Summary)

폐가 리모델링 견적이 크게 차이 나는 이유는 다음 7가지입니다.

  1. 철거 범위와 철거 방식 차이
  2. 배관·전기 교체 여부
  3. 단열·창호 시공 수준
  4. 기능 공사 포함 여부
  5. 자재 등급 차이
  6. 하자 보증 범위 차이
  7. 숨은 하자 예상 반영 여부

폐가 리모델링은 변수가 많기 때문에
겉으로 저렴한 견적이 오히려 최종 비용이 더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견적서의 “포함 항목과 기준”을 비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