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가 리모델링은 일반 인테리어보다 비용 변동폭이 매우 큰 작업입니다.
겉보기에는 단순히 오래된 집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구조 보강, 배관 교체, 전기 재시공, 지붕 보수 등 예상하지 못한 공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폐가는 “어디까지 고칠 것인가”, “전체 교체가 필요한가”에 따라 견적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비용 구조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 현장에서 적용되는 폐가 리모델링 비용 산정 방식과
실제 사례에 기반한 초보자용 상세 견적표를 정리했습니다.
폐가를 리모델링할 계획이라면, 이 글만으로도 전체 공사 범위와 예산을 상당히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1. 폐가 리모델링 비용은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
폐가 리모델링은 일반 인테리어처럼 마감재 교체에 집중하는 작업이 아닙니다.
폐가는 오랫동안 방치되면서 다음과 같은 근본적인 기능 자체가 망가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전기 배선 전체 노후
- 배관 부식 및 하수관 문제
- 외벽 균열 및 지반 침하
- 지붕 파손 및 누수
- 내부 마감재 변형
- 창호 열화
- 방수층 손실
이런 문제를 공사 전에 모두 점검하고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아무리 단순한 폐가라도 최소 공사비가 1,000만 원 이상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2. 실제 현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기본 공사 비용
아래 금액은 15~30평형 폐가를 기준으로 가장 일반적인 견적 범위입니다.
지역·상태·업체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참고용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2-1. 철거 및 폐기물 처리
폐가는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요소가 많아 철거량이 많습니다.
- 내부 철거: 200만 ~ 600만 원
- 폐기물 처리: 150만 ~ 400만 원
- 종합 철거 예상: 350만 ~ 1,000만 원
폐기물 처리 비용은 폐가의 정도에 따라 전체 견적의 10~20%까지 차지하기도 합니다.
2-2. 전기 공사
폐가 전기는 대부분 전체 교체가 원칙입니다.
- 분전반(전기차단기) 교체: 30만 ~ 80만 원
- 전기 배선 전체 교체: 200만 ~ 500만 원
- 콘센트·스위치 전체 교체: 30만 ~ 100만 원
- 전체 전기 공사비: 300만 ~ 700만 원
전기 용량 증설이 필요하다면 비용이 추가됩니다.
2-3. 배관 공사
배관은 누수·부식 문제로 인해 부분 수리로 끝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 수도 배관 전체 교체: 150만 ~ 400만 원
- 하수관 보수·내시경 점검: 20만 ~ 50만 원
- 화장실 배관·변기·수도 설비: 150만 ~ 400만 원
- 전체 배관 공사비: 300만 ~ 800만 원
하수관이 틀어져 있거나 역류한다면 굴착 공사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2-4. 지붕 및 방수 공사
지붕은 폐가 리모델링에서 가장 많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 항목입니다.
- 지붕 부분 보수: 150만 ~ 500만 원
- 지붕 전체 교체: 400만 ~ 1,200만 원
- 옥상 방수: 150만 ~ 350만 원
- 전체 지붕/방수 비용: 300만 ~ 1,500만 원
지붕이 심각하게 파손된 폐가는 예산이 두 배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2-5. 창호 교체
폐가 대부분은 단열과 결로 문제가 심각합니다.
창호 전체 교체: 300만 ~ 1,000만 원
(개수·크기·시스템창 여부에 따라 차이 큼)
2-6. 단열 공사
폐가는 단열재가 없거나 제 기능을 잃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외벽 단열 보강: 150만 ~ 600만 원
- 내부 단열: 100만 ~ 300만 원
- 전체 단열 공사: 250만 ~ 900만 원
2-7. 내부 마감 공사
철거 후 내부를 새롭게 만들기 위한 비용입니다.
- 석고보드, 도배, 장판, 타일 등: 500만 ~ 1,500만 원
- 부분 벽체 보수 및 조적 작업: 50만 ~ 200만 원
2-8. 부가 공사(선택사항 포함)
- 주방 설치: 150만 ~ 500만 원
- 욕실 전체 교체: 200만 ~ 600만 원
- 난방 보일러 교체: 100만 ~ 250만 원
3. 실제 사례로 본 폐가 리모델링 비용 예시
아래는 실제 현장에서 진행된 20평형 폐가 리모델링 사례를 기반으로 한 예산표입니다.
사례 A: 기본 기능 회복 중심 리모델링
총비용: 1,800만 원
- 철거 및 폐기물: 350만
- 전기 전체 교체: 400만
- 배관 전체 교체: 350만
- 창호 4개 교체: 250만
- 내부 마감: 350만
- 기타 잡공사: 100만
→ “살 수 있는 집을 만든다”는 목적 중심의 예산.
사례 B: 기능 회복 + 기본 인테리어 포함
총비용: 3,200만 원
- 철거: 500만
- 전기: 450만
- 배관: 450만
- 지붕 보수: 600만
- 인테리어 마감: 850만
- 주방/욕실 설치: 350만
→ 폐가에서 일반적인 "중간 단계" 리모델링 예산.
사례 C: 지붕·구조 문제가 심한 폐가
총비용: 4,500만 ~ 6,000만 원
- 지붕 전체 교체 필수
- 하수관 재시공
- 외벽 균열 보수
- 단열 강화
- 전기/배관 전면 교체
→ 구조·배관·전기 중 2가지 이상 문제가 있는 폐가는 대부분 이 비용대.
4. 초보자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비용 절감 팁
4-1. 전기·배관 먼저 확정하고 인테리어는 나중에
가장 큰 비용이 드는 공사는 전기·배관입니다.
이 두 가지 공사를 먼저 확정하고 나머지 예산을 배분하면 예산 초과를 막을 수 있습니다.
4-2. 정확한 현장 실측 견적은 필수
사진만 보고 견적을 주는 업체는 절대 믿으면 안 됩니다.
폐가는 상태 편차가 매우 심하기 때문에 현장 방문이 필수입니다.
4-3. “전체 교체 vs 부분 교체”를 잘 판단해야 한다
오래된 폐가는 부분 교체가 오히려 비효율적입니다.
전기·배관은 거의 90% 확률로 전체 교체가 더 경제적입니다.
🔍 요약(Summary)
- 폐가 리모델링 비용은 상태에 따라 최소 1,000만 원~최대 6,000만 원 이상까지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전기·배관·지붕·단열이 가장 큰 비용 요소이며 전체 공사비의 40~60%를 차지합니다.
- 비용 절감을 위해서는 정확한 현장 실측 + 공사 범위 확정 + 기능 회복 공사 우선 원칙이 필요합니다.
- 실제 사례를 통해 보듯이 폐가 상태가 심각할수록 비용 차이가 극단적으로 벌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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