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없이 폐가를 리모델링하는 건 어렵지만, 수도 없이 생활을 시작하는 건 불가능하다.
실제로 폐가 매물을 구입한 후 많은 사람들이 “건물은 튼튼해 보이는데?”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들어가 보면 수도관이 끊어졌거나, 물이 안 나오는 경우가 태반이다.
심지어 아예 상수도와 연결되어 있지 않고, 지하수 펌프만 남아 있는 폐가도 많다.
게다가 화장실을 사용할 수 없고, 하수 배출이 불가능한 상태라면
정화조 신규 설치 또는 교체 공사까지 필수로 진행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수백만 원의 추가 지출이 발생하며, 허가 문제, 지자체 신청, 시공 인력 섭외 등
전기 인입보다 더 복잡한 일이 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폐가 리모델링을 준비 중인 사람이 물과 하수를 완벽히 해결할 수 있도록
수도 인입과 정화조 설치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단계별로 알아본다.

폐가리모델링 시 수도가 연결되어 있지 않은 경우 – 인입부터 해결해야 한다
✅ 폐가에서 가장 흔한 수도 문제
- 상수도 연결이 끊긴 상태
- 지하수 펌프만 존재하지만 노후되어 사용 불가
- 상수도관은 연결되어 있지만 계량기 철거됨
- 상수도 미공급 지역 (상수도망 미설치)
이 중 1~3번은 지자체 상수도과에 요청하면 재연결 또는 신규 인입 가능
4번은 별도의 대체방안(지하수 사용, 저장탱크 등)을 고려해야 한다.
✅ 수도 인입 절차 요약
- 지자체 상수도과 문의
- 폐가 주소 기준 관할 읍면동 or 시군청 상수도과
- 상수도 연결 여부, 인입 가능 여부, 담당자 확인
- 상수도관 유무 확인
- 근처 도로에 주배관(상수도 본관) 존재 여부
- 존재할 경우 인입관(분기 배관) 시공 가능
- 상수도 인입 신청서 제출
- 신청인 명의
- 건축물대장 또는 등기부등본
- 위치도, 인입 계획도
- 시공업체 등록증 (전문 배관사 필요)
- 설계 및 견적서 발급 → 공사 진행
- 상수도 계량기 설치 → 개통 완료
✅ 수도 인입 예상 비용
| 신청 수수료 | 5만 원 내외 |
| 인입 공사 (인입관 + 시공) | 150만 원 ~ 300만 원 |
| 계량기 설치비 | 지자체에서 일부 부담 (지역마다 다름) |
| 도로 포장 복구 | 도로 관통 시 50만 원~100만 원 추가 발생 |
✅ 인입 거리가 길거나, 경사가 심한 지역, 도로 복구 필요시 비용 상승
폐가 리모델링 시 지하수를 사용할 경우 – 장점과 반드시 알아야 할 단점
폐가가 위치한 지역이 상수도 공급이 불가능한 경우 지하수(관정)를 활용한 수도 시스템을 고려할 수 있다.
✅ 지하수의 장점
- 매달 수도요금 없음
- 자가 수량 조절 가능
- 농업용, 다량 사용에 적합
- 수도 연결이 불가능한 외진 지역에 유리
✅ 지하수 사용 전 고려사항
- 지하수 수질검사 필수
- 음용으로 사용하려면 수질 기준 통과해야 함
- 대부분 폐가의 지하수는 음용 부적합
- 관정 상태 점검 필요
- 펌프, 모터, 전원, 배관 상태 등 전체 점검
- 모터 수명, 누수 여부, 동결 방지 여부 체크
- 동절기 동파 문제
- 겨울철 동결로 물공급 중단 가능성
- 배관 보온, 수중펌프 관리 필수
- 정화조와 분리 시공 필요
- 하수 배출이 지하수로 연결되지 않도록 주의
- 환경법 위반 시 과태료 및 사용금지
✅ 지하수 관련 비용
| 관정 신규 개발 | 약 300만 원 ~ 500만 원 |
| 펌프 교체 | 30만 원 ~ 80만 원 |
| 배관 정비 및 동파 방지 | 20만 원 ~ 50만 원 |
| 수질 검사 | 10만 원 내외 (보건소 또는 민간기관) |
폐가 리모델링 시 정화조가 없으면 반드시 신규 설치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폐가에는 재래식 변기 또는 정화조 노후화 상태이기 때문에
리모델링 시 반드시 정화조를 설치하거나 교체해야 한다.
✅ 정화조 설치가 필요한 이유
- 하수도 미연결 지역에서는 정화조가 유일한 배출 수단
- 민박, 숙박, 카페 등으로 활용할 경우 하수 처리 용량에 따라 신고 가능 여부 결정
- 노후 정화조는 악취, 역류, 오염수 유출 위험 존재
✅ 정화조 설치 절차
- 지자체 환경과 or 위생과에 설치 신고
- 정화조 설계 및 인허가
- 용량 산정 (1인 기준 0.3~0.5㎥)
- 일반 가정용: 3인 기준 약 1㎥
- 전문 정화조 시공 업체 선정
- 지하 굴착 + 정화조 매립 시공
- 배관 연결 → 복토 → 완료 검사
✅ 예상 비용
| 가정용 정화조 설치 (1~3인 기준) | 200만 원 ~ 300만 원 |
| 5인 이상 중형 정화조 | 400만 원 ~ 600만 원 |
| 폐정화조 철거 및 폐기 | 50만 원 ~ 100만 원 |
| 도로 복구 or 조경 정리 | 30만 원 ~ 70만 원 |
✅ 토질, 굴착 난이도, 위치에 따라 가격 차이 큼
폐가 리모델링으로 수도와 정화조 설치 시 보조금 신청 팁과 시공 시 주의사항
✅ 수도/정화조 관련 보조금 존재 여부
| 상수도 인입 | 일부 지자체 지원 (상수도 보급률 낮은 지역) |
| 정화조 설치 | 농어촌 정화조 설치 지원사업 활용 가능 |
| 지하수 개발 | 해당 없음 (전액 자부담) |
✅ 지자체에 “농어촌 생활환경개선사업”으로 문의해 볼 것
✅ 시공 시 실수 줄이는 팁
- 정화조는 출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외부 공간에 설치
- 지붕 낙수, 마당 배수, 보일러 배수 등과 배관 분리
- 수도 계량기와 내부 수도 배관의 동파 방지 필수
- 수도 인입과 정화조 시공은 동시에 설계하면 공사비 절약 가능
✅ 필수 계약서 체크 항목
- “토질로 인한 추가 굴착 비용 발생 시 별도 협의” 문구 삽입
- 폐기물 처리 및 운반 포함 여부 확인
- 시공 후 정화조 준공확인서 발급 여부 확인
최종 요약
폐가 리모델링에서 전기보다 더 중요하고, 생활의 기본이 되는 인프라는 수도와 정화조다.
정리:
- 상수도 인입은 지자체 상수도과에 신청, 인입비는 평균 200만 원대
- 지하수는 수도 대안이지만 수질검사 및 동파관리 중요
- 정화조는 필수 시공 대상이며, 농어촌 지원사업으로 일부 보조금 가능
- 시공 전 정확한 위치선정, 굴착비 포함 여부, 정화조 용량 확인 필수
- 수도, 정화조 공정을 함께 설계하면 예산 절감에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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