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가를 리모델링하려면 맨 처음 해야 할 일이 전기 연결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전기는 공사 후 마무리 단계에서 고민하는 요소라고 착각한다.
실제로는 공사를 시작조차 못 하게 되는 1순위 장애 요소가 전기이다.
전기가 없는 폐가에서는
전동공구 사용, 시멘트 혼합기, 수작업 조명, 보일러 시운전,
모든 공정이 불가능하거나 비효율로 진행된다.
게다가 기존 폐가는 대부분 전기계량기 철거, 누전 상태, 노후 배선 방치,
인입선 미연결 상태이기 때문에 한전과의 행정 절차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이 글은
전기 인입이 처음인 사람도
리모델링 시작 전 한전 신청부터 시공 완료까지 전 과정을 스스로 파악하고,
시공사나 전기기술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폐가 리모델링 시 전기 인입의 개념과 기본 구조 이해하기
전기 인입은 단순히 “선을 하나 연결해 주는” 수준이 아니다.
외부 전력을 폐가 내부로 안전하게 끌어들이는 전체 설비 공정이다.
✅ 전기 인입이란?
한전에서 공급하는 외부 전력을
폐가 내부의 분전반까지 끌어와
실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기 연결 시스템 전체
즉, 전기 인입은 다음 구성요소로 이뤄진다.
- 인입선: 한전 전봇대 → 폐가 외벽 또는 전기인입구까지의 선
- 전기계량기: 전기사용량을 측정하는 계량기
- 누전차단기(ELB): 누전 또는 과전류 방지
- 분전반: 실내 전기 배분 제어 (조명, 콘센트 등으로 분기)
✅ 폐가는 대부분 ‘단전 상태’
- 수년간 방치된 폐가는 기존 전기계량기 철거 or 정지 상태
- 전봇대는 있어도 실제 연결은 끊어진 상태가 대부분
- 신규 인입 신청 or 계량기 재설치 필요
✅ 폐가에서 전기 인입이 중요한 이유
- 전기 없이는 공구, 전동기기, 조명, 난방 등 모든 공사 진행 불가
- 한전 신청 → 전기공사 → 한전 인가까지 약 2~3주 이상 소요
- 초기에 하지 않으면 전체 공사 지연
폐가 리모델링 시 한전 전기 인입 신청 절차와 조건
전기 인입은 무조건 한전(한국전력공사)에 신청해야 한다.
개인이 직접 해도 되지만, 보통은 전기공사 업체나 설비 기사를 통해 진행하는 게 효율적이다.
✅ 한전 전기 인입 신청 대상
- 기존 전기계량기가 없거나 폐지된 폐가
- 신축이나 리모델링 중인 주택 또는 건물
✅ 한전 신청 절차 (신규 인입 기준)
- 한전 지사 방문 or 온라인 접수
→ 한전 사이버지점
→ 신청인 명의로 등록해야 함 (소유자 or 위임장 필수) - 신청서 작성 + 구비서류 제출
- 건물등기부등본 or 건축물대장
- 신분증 사본
- 건축 위치도
- 사용 목적 (주택, 공방, 작업실 등)
- 현장 확인 및 설계 상담
→ 전봇대 위치, 인입 거리, 계량기 위치 확인
→ 전기사용량에 따라 단상 vs 삼상 결정 - 공사 견적서 발급
→ 전기 인입 시공 + 자재 + 한전 연결비용 포함 - 고객 납부 및 시공 진행
→ 전기기술자 시공
→ 누전차단기, 분전반 설치 - 한전 최종 점검 후 개통
폐가 리모델링 시 전기 인입 시공 구성과 예상 비용 정리
전기 인입은 단순히 연결만 하는 게 아니라,
안전하고 규정에 맞게 시공하는 전체 시스템이기 때문에
항목별 비용과 구성 요소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 기본 구성 요소
| 인입선 | 전봇대 ~ 건물 외벽까지 연결 케이블 |
| 전기계량기함 | 한전 계량기 고정 설치함 |
| 차단기(ELB) | 누전 보호 기능, 한전 기준 준수 필수 |
| 분전반 | 실내 조명·콘센트·보일러 등 배분 제어함 |
| 접지공사 | 낙뢰 및 누전 대비 안전장치 |
✅ 예상 비용 (2025년 기준)
| 한전 신청 수수료 | 약 2만 원 ~ 5만 원 |
| 인입선 설치공사 | 거리, 전봇대 위치에 따라 50만 원 ~ 100만 원 |
| 계량기함 + 차단기 | 20만 원 ~ 30만 원 |
| 실내 분전반 + 전선 | 약 30만 원 ~ 50만 원 |
| 전기기술자 인건비 | 30만 원 ~ 50만 원 |
| 총합 | 평균 120만 원 ~ 200만 원 |
✅ 폐가가 전봇대에서 멀거나 고산지/산간에 있으면 비용이 더 증가할 수 있음
폐가 리모델링 시 전기 인입 시 주의할 점과 실전 팁
전기 인입 공사는 실수하면
전체 리모델링 전기 설비에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에
시공 전에 반드시 알아둬야 할 5가지 팁을 정리한다.
① 전봇대 위치 확인부터 하자
- 폐가 인근에 한전 전봇대가 존재하는지 확인
- 없다면 신규 전봇대 설치 요청 가능하지만
→ 비용 부담 상당히 큼 (200만 원 이상)
② 계량기 설치 위치는 외벽이 가장 안전
- 실내에 설치하면 점검 시 불편 + 누전 우려
- 일반적으로 외벽 or 전면 도로 쪽 벽에 설치
- 전기 기술자 + 한전과 협의 필수
③ 임시 전기 인입도 가능
- 공사기간만 사용하려면 임시 전기 인입(임전) 신청 가능
- 단기 사용 후 철거 → 리모델링 완료 후 본 인입
- 공정 초기에는 임전 → 본전 교체 방식도 고려
④ 인입선과 실내 전기설비 분리 견적 요청
- 시공 견적을 요청할 때
인입선 시공 + 분전반 + 실내 배선 시공을 따로 분리
→ 필요시 일부는 셀프로 진행하여 예산 절감 가능
⑤ 차단기 용량은 여유 있게 선택
- 차단기 용량이 낮으면
전기 히터, 보일러, 공구 작동 시 계속 차단기 내려감 - 한전에서 기본 제시 용량보다 10~20% 여유 있게 요청 추천
최종 요약
폐가 리모델링의 시작은 벽돌이 아니라, 전기선이다.
전기 인입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아무리 예쁜 인테리어와 튼튼한 구조도 작동하지 않는 껍데기에 불과하다.
정리:
- 폐가는 대부분 단전 상태 → 한전 신규 인입 신청 필요
- 신청은 건물 소유자가 직접 or 전기 기술자 대행 가능
- 인입선, 계량기, 차단기, 분전반, 접지까지 전체 시스템 필요
- 평균 비용은 120만 원~200만 원 선
- 전봇대 거리, 설치 위치, 전기사용 목적에 따라 달라짐
- 차단기 용량, 시공 위치, 임시 전기 여부 등 실전 팁 반영 필수
전기 인입은 단순한 연결이 아니라,
리모델링 전체를 움직이게 하는 핵심 동력이다.
'폐가리모델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폐가 리모델링을 위한 소방 및 안전 시설 설치 기준 (0) | 2025.11.28 |
|---|---|
| 폐가 리모델링을 위한 수도 인입과 정화조 설치 가이드 (0) | 2025.11.28 |
| 폐가 리모델링 전 알아야 할 슬레이트 지붕 철거 절차와 보조금 신청법 (0) | 2025.11.26 |
| 폐가 리모델링 시 중고 자재 구입 팁과 활용 전략 (0) | 2025.11.26 |
| 폐가 리모델링과 지역 주민과의 관계 맺기 (0) | 2025.1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