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폐가 리모델링’이라는 키워드는 단순히 낡은 집을 수리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자산 활용 전략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시골 폐가 + 감성 디자인 + 소형 숙박업(스테이)’이라는 조합은 1인 창업 모델로 각광받으며, 적은 비용으로 공간 수익을 창출하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과거에는 폐가를 리모델링해 직접 거주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지만, 이제는 단기 임대 플랫폼(에어비앤비, 야놀자, 스테이폴리오 등)을 통한 수익 창출까지 가능해졌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로 폐가 리모델링을 통해 숙박업에 도전해 부수입을 만든 사람들의 구체적인 사례, 초기 투자비용과 수익구조, 그리고 시작 전에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들을 정리하여 공유한다. 폐가 한 채로도 매달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까지의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알고 싶다면, 이번 글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폐가 리모델링으로 수익을 내려면 반드시 갖춰야 할 조건들
모든 폐가가 수익화 가능한 것은 아니다. 성공한 스테이 운영자들의 공통점을 분석해 보면,
아래의 필수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에만 수익 창출형 리모델링이 가능하다:
- 접근성 + 독립성 확보
- 외진 곳이라도 내비게이션에 주소가 정확히 입력되고, 차량 진입이 가능해야 한다.
 - 주변 이웃과 일정 거리가 있어야 조용한 분위기와 독립성을 제공할 수 있다.
 
 - 구조의 활용도
- 최소 방 1개 + 화장실 1개 + 주방이 있어야 한다.
 - 내부에 기본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공간이 분리되어야 하며, 단순 창고형 구조는 한계가 있다.
 
 - 허가 및 신고 절차 완료
- 단기 임대 사업은 지자체에 **농어촌민박 신고 또는 공중위생영업 신고(관할 시청 보건위생과)**를 거쳐야 한다.
 - 소방시설, 전기안전검사, 정화조 설치 상태도 확인해야 한다.
 
 - 포토존 및 감성 요소 설계
- 감성 디자인은 곧 마케팅 수단이다. SNS에 공유될 수 있는 포토존, 창밖 뷰, 감성 조명, 손글씨 안내문 등이 필요하다.
 
 - 청소 및 관리 시스템 구축
- 위탁 청소 인력을 구하거나, 직접 방문하여 청소를 주기적으로 해야 한다.
 - 체계적인 관리 없이 방치되면 평점 하락 → 예약률 급감.
 
 
즉, 단순히 예쁘게 리모델링하는 것만으로는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다.
법적 요건, 공간 설계, 고객 동선, 후기 관리까지 비즈니스 마인드로 접근해야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폐가 리모델링 스테이 운영 시 예상 비용과 수익 모델 구성
폐가를 수익형 숙박공간으로 바꾸는 데에는 어느 정도의 초기 자본이 필요하다.
다음은 실사례 기반으로 구성한 초소형 1인 스테이 모델 기준 비용과 수익 시뮬레이션이다.
예산 구성 예시 (기존 건물 유지 전제)
| 폐가 매입 | 1,000만 | 지자체 농촌 폐가 대상 | 
| 리모델링 공사 | 2,800만 | 단열, 방수, 욕실/주방 교체, 바닥/창호 포함 | 
| 인테리어 자재 | 300만 | 가구, 조명, 커튼, 데코 | 
| 전기/정화조 보강 | 500만 | 안전설비 필수 | 
| 민박 신고 및 각종 등록비 | 50만 | 간이 숙박업 관련 신고 절차 | 
| 기타 마케팅/초기 운영비 | 150만 | 촬영, 블로그, 인스타 광고 등 | 
총 초기 투자 비용: 약 4,800만 원
수익 시뮬레이션
| 객실 1박 요금 | 100,000원 | 
| 월 평균 예약일수 | 12일 | 
| 월 매출 | 1,200,000원 | 
| 고정비(청소/세탁/소모품 등) | 약 300,000원 | 
| 월 순이익 | 약 900,000원 | 
| 연간 순이익 | 약 1,080만 원 | 
5년 누적 순이익: 약 5,400만 원 이상
즉, 2~3년 내 투자금 회수 → 이후 장기적 부수입 모델 전환이 가능하며, 본업과 병행하면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다. 특히 SNS 마케팅이 잘 작동하면 예약률이 안정화되며, 주말 기준 ‘풀 예약’ 상태로 전환되는 경우도 많다.
폐가 리모델링 기반 수익화 전략을 위한 마케팅 운영 팁
공간을 멋지게 리모델링해도, 알려지지 않으면 수익은 발생하지 않는다.
따라서 폐가 리모델링을 통해 스테이 운영을 계획한다면, 초기부터 마케팅과 운영 전략까지 함께 준비해야 한다.
마케팅 전략 팁
- SNS 포토 콘텐츠 제작 필수
→ 감성 조명 + 자연광 + 심플한 가구 = 인스타그램 바이럴 유도 - 블로그 SEO 활용
→ ‘○○ 폐가 스테이’, ‘○○ 감성 숙소’ 키워드로 글 작성 - 유튜브 룸투어 영상 제작
→ ‘내가 폐가를 스테이로 바꾼 이유’, ‘1,000만 원 폐가 리모델링’ 콘텐츠로 노출 
운영 전략 팁
- 게스트북/리뷰 유도 시스템
→ 후기 + 별점 = 예약률 상승의 핵심 - QR코드 안내문 + 자동화 매뉴얼 제공
→ 비대면 운영 필수 - 마을 주민과 협업 (청소, 식사 제공 등)
→ 공동체형 운영으로 지속 가능성 확보 
이렇게 마케팅과 운영이 결합되면 폐가 리모델링은 단순 리폼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수익성 자산’으로 진화하게 된다.
폐가 한 채로 부수입을 만들고,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지금이 바로 그 시작점이다.
폐가 리모델링으로 스테이를 만든 실제 성공 사례
실제 사례를 먼저 살펴보자. 서울에서 광고 일을 하던 30대 부부는 전업 퇴사를 고민하던 중 경상북도 봉화군에 위치한 폐가를 1,000만 원에 매입했다. 이 폐가는 대지 80평, 건물 15평의 규모였고, 구조는 비교적 양호했지만 지붕과 창호, 내벽은 전면 교체가 필요한 상태였다. 이들은 약 2,800만 원의 리모델링 비용을 투입해, 전체적으로 감성적인 디자인의 1인 숙박 공간을 완성했고, 이를 에어비앤비에 ‘빈티지 감성 시골 스테이’로 등록했다. 운영 성과는 놀라웠다.
- 1박 평균 요금: 110,000원
 - 주말 기준 월평균 예약일 수: 10~15일
 - 월평균 매출: 약 130만 ~ 180만 원
 - 연간 총매출: 약 2,000만 원
 - 운영 경비(세탁·소모품·청소): 월평균 30~40만 원
 
즉, 순수익 기준으로 연 1,200만 원 이상의 부수입이 발생했다. 폐가 구입부터 리모델링까지 총 3,800만 원이 소요됐고, 단 3년 만에 초기 투자 비용 회수 완료, 이후부터는 순이익만 남는 구조로 전환된 것이다. 이들은 리모델링 과정과 운영 노하우를 블로그에 정리하며 온라인 마케팅까지 병행했고, 입소문이 퍼지면서 평일 예약률도 꾸준히 늘었다. 이 사례는 폐가가 단순히 ‘저렴한 주거 공간’이 아니라 감성 콘텐츠 + 소형 창업 자산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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