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가리모델링

폐가 리모델링 공간을 수익화하는 7가지 방법

neoavatara 2025. 11. 24. 22:12

많은 사람들이 폐가를 리모델링하면서 꿈꾸는 장면이 있다.
“여기에서 나만의 카페를 열고 싶다.”
“주말마다 게스트를 받아서 여행자와 교류하고 싶다.”
“도심을 떠나 창작 공간을 만들고 수입도 만들고 싶다.”

하지만 현실은 냉정하다.
리모델링 비용만 수천만 원이 들고, 유지관리와 고정비용도 꾸준히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공간을 수익화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리모델링 성공의 핵심이다.

폐가 리모델링은 단지 집을 고치는 작업이 아니다. ‘공간’이라는 자산을 새롭게 쓰는 방식이며, 그 공간을 어떻게 운영하고, 어떻게 수익을 낼 수 있을지를 설계하는 것이 진짜 관건이다.

이번 글에서는 현실적으로 실행 가능한 폐가 수익화 모델 7가지를 소개하면서,
각 모델별로 운영 난이도, 장단점, 초기비용, 인허가 여부, 실제 사례를 자세히 분석해 본다.

폐가 리모델링 공간을 수익화하는 7가지 방법

팝업 공간 대여 & 소규모 클래스 운영

🔹 개요

최근 유행하는 수익화 모델로, 폐가 공간을 하루 단위/시간 단위로 빌려주는 방식이다.
또는 본인이 직접 클래스(도예, 원데이푸드, 바느질 등)를 운영할 수도 있다.

🔹 운영 방식

  • 하루 단위로 팝업 카페, 브랜드 체험, 소규모 전시 등 유치
  • 본인이 호스트가 되어 직접 클래스 운영 가능
  • 예약 플랫폼 (네이버예약, 프립, 탈잉 등) 연동 가능

🔹 장점

  • 부담 없는 초기 운영
  • 감성 있는 폐가 인테리어가 마케팅 요소로 작용
  • 지역 기반 커뮤니티 유입 가능

🔹 단점

  • 수익 규모 작음
  • 지속적인 홍보와 콘텐츠 기획 필요
  • 성수기 외 비수익화 가능성

🔹 초기비용

  • 공간 리모델링 + 조명 + 장비 포함 약 2,000~3,500만 원
  • SNS 마케팅 예산 별도

🔹 수익 예시

  • 1일 대여 시 약 10만 원~30만 원
  • 월 6회 대여 시 60만 원~180만 원
  • 클래스 운영 시 회당 5만 원 x 6명 x 4회 = 월 120만 원도 가능

 

스튜디오 임대 & 콘텐츠 제작 공간 활용

🔹 개요

카메라 촬영, 유튜브 콘텐츠, 제품 화보, 뮤직비디오 등 콘텐츠 시장이 커지면서 ‘감성 공간 임대’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폐가는 오히려 독특한 분위기 때문에 스튜디오로 각광받는 경우도 많다.

🔹 운영 방식

  • 포토스폿으로 꾸며 인스타그램, 유튜브 촬영 공간 제공
  • 예약제로 운영하며 시간당 임대
  • 본인이 콘텐츠 크리에이터라면 직접 영상 제작 공간으로도 사용 가능

🔹 장점

  • 공간이 특별하면 자동으로 입소문
  • 콘텐츠 제작 시 부가 수익도 가능 (유튜브 수익, 협찬 등)
  • 별도 인허가 필요 없음 (촬영 공간은 비영업시설)

🔹 단점

  • 초기에 ‘포토존’으로 공간 기획 필요
  • 콘텐츠 유입 없으면 무수익
  • 민가 밀집지역은 소음 이슈 발생 가능

🔹 초기비용

  • 조명, 배경, 소품 포함 약 1,500만 원~3,000만 원
  • 장비 렌털은 별도

🔹 수익 예시

  • 시간당 3만~5만 원 x 월 30시간 → 월 90만~150만 원
  • 유튜브 채널 활용 시 광고 수익 병행

 

농어촌민박 운영 – 가장 현실적인 수익형 모델

🔹 개요

폐가 리모델링 수익화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방식이 민박 운영이다.
특히 농어촌 지역에서는 농어촌민박 신고만으로 합법적인 숙박 운영이 가능하다.

🔹 운영 조건

  • 해당 폐가가 농어촌 지역에 위치해야 함 (면/리 단위)
  • 주택 용도여야 하며, 주택 일부를 숙박용으로 사용하는 조건
  • 영업 신고만으로 가능, 허가 아님 (숙박업소와 구분됨)
  • 단, 음식 판매는 불가, 취사 가능

🔹 장점

  • 시설 규모와 상관없이 개인 단위로 운영 가능
  • Airbnb, 야놀자, 여기 어때 등 플랫폼 연동 쉬움
  • 성수기(여름, 가을) 집중 운영 가능

🔹 단점

  • 비성수기엔 공실 발생
  • 관리 및 청소 부담
  • 최근 일부 지역 규제 강화 (공유숙박 단속 등)

🔹 초기비용

  • 리모델링 포함 약 3,000~5,000만 원
  • 마케팅, 침구, 가전 추가 약 500만 원 이상

🔹 수익 예시

  • 주 2일 운영 시 월평균 수익 약 60만 원~150만 원
  • 성수기 집중형은 월 300만 원 이상도 가능

 

카페/소형상점 / 공방 운영 외 수익 모델 4가지 요약

아래 모델들도 폐가 리모델링 후 적극 검토해 볼 만한 수익화 방식이다.

 

 카페 운영

  • 지역 특화형 소형 카페
  • 감성 인테리어 + 로컬 메뉴로 SNS 마케팅 효과 큼
  • 카페창업 경험 or 바리스타 채용 필요
  • 인허가: 식품위생법 신고, 영업 허가 필요
  • 초기비용: 4,000만~7,000만 원
  • 수익: 일 30명 방문 시 월 300만 원 이상

 

 로컬 굿즈 샵 or 작가 상품 판매 공간

  • 시골/감성 굿즈, 공예품, 작가 브랜드 전시·판매
  • 위탁 판매도 가능
  • 초기비용: 약 2,000만 원
  • 인허가: 간이사업자 등록만으로도 가능
  • SNS와 연동해 온라인 판매로 확장 가능

 

 장기 임대형 독채 숙소 (게스트하우스 X)

  • 1개월 이상 장기 투숙 전용 독채 운영
  • 거주형 여행자, 작가, 영상 제작자 대상
  • 인허가 필요 없음 (단순 임대)
  • 보증금 100 + 월세 50~80만 원 가능 (지역 차이 존재)

 

 유튜브 채널 공간 브랜딩

  • 공간 자체를 콘텐츠화
  • ‘폐가 리모델링 브이로그’, ‘살아보기’, ‘DIY 콘텐츠’ 운영
  • 구독자 1만 명 이상부터 광고/협찬 수익 발생
  • 폐가에서 콘텐츠 제작하며 수익화 가능 (촬영 + 체험형)

 

최종 요약

폐가 리모델링은 단순히 낡은 집을 고치는 작업이 아니다.
공간을 다시 쓰는 일이고, 그 공간을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수익의 가능성이 완전히 달라진다.

 

정리:

  1. 팝업 대여 & 클래스 – 감성 공간을 소규모 비즈니스로
  2. 스튜디오 임대 – 포토존/콘텐츠 수익화
  3. 농어촌민박 – 합법적인 숙소 운영, 현실성 ↑
  4. 카페 – 브랜드 운영 가능하지만 초기비용 높음
  5. 로컬 상점 – 작가 제품, 감성 굿즈로 수익 가능
  6. 장기 임대 – 안정적 수익, 마케팅 부담 낮음
  7. 유튜브 – 콘텐츠 기반 장기 수익화

공간은 비어 있는 게 아니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새로운 가치를 만들 수 있는 자산이다.

폐가 리모델링의 진짜 완성은, 리모델링 이후의 운영 모델을 어떻게 설계하는지에 달려 있다.